필립스 자동 면도날 세척해서 재생하기
14년에 구입한 RQ12 시리즈 면도기인데, 세척 시 개별 오픈방식 날이 불편해서 17년에 헤드 분리형으로 구입했다.
면도날 정품박스 가격이 현재 약 9만원(구입 당시 7만원대)
벌크 타입 저품질은 2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만 5년을 썼는데 (정품이라 그런지 수명이 꽤 길다)
뾰족한 부분이 수건에 걸려서 당겨지는 바람에 소음이 커졌다. 외관상 변형은 알 수 없음.
절삭은 잘 됨.
어차피 오래 되어서 새로 구입하려는데 정품은 너무 비싸고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다. 벌크는 품질 불만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일단 세척을 해보기로 한다.
날을 모두 분해를 했더니, 표면에 때가 두껍게 코팅된 것 처럼 붙어 있었다. 그 동안 헤드 뭉치를 통째로 물세척만 했으니...🤣
사진과 같은 RQ12용 자동 세척기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돼지코 케이블이 어딨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플러그 모양이 호환도 안 된다.
필립스는 정말 여러가지로 비추...😡
그래서 샤오미 초음파 세척기로 세척을 해본다.
세척액은 당연히 물이 아닌 전용 세척제를 써야 한다.
헤드를 전부 분해 후 세척한다.
표면에 눌러 붙은 때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복 하다보면 세척액이 뿌옇게 흐려진다.
세척제 특징이...수동 면도기에 붙어있는 파란색의 미끈미끈한 그 것과 같다. 😮
샤오미 초음파 세척기로 5회 작동 후
5년 사용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 광택이 살아났다! 두꺼운 묵은 때가 싹 벗겨진 것이다.
말릴 틈도 없이 조립해서 면도기를 켜보았다.
소음이... 줄었다? 윙~ 하는 바람 소리 같은 소리... 새것일 때 듣던 소리 같은데?
큼직하고 불규칙한 금속 마찰 소리가 사라진 것이다! 건조 후 다시 소음 발생;; 윤활 실리콘 발라야 할듯
5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초음파 세척기와 초음파 세척제가 있으면, 면도기 세척기 같은 풀세트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