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로 바꿀 필요가 없는 이유
AI 무료?
광고에서 강조하는 AI 기능으로 삼성 Galaxy AI와 구글 Gemini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갤럭시 AI 서비스는 2025년까지 무료입니다. 2026년부터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글 또한 일정기간 이용 후에는 비싼 구독료(Gemini 월 29,000원)를 지불해야 합니다.🤣🤣🤣 굳이 복잡한 명령을 편하게 쓰려고 S25를 구입해야 할까요?
Gemini AI
삼성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구글 AI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나 봅니다. Gemini 무료 기능으로는 간단한 정보 조회가 가능합니다. 구글에 보관된 정보를 조회하는 정도?
그런데 이해력이 문제인지 기억력이 문제인지 채팅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단어를 입력하면 이전 질문과 연계된 것이 아닌 새로운 질문으로 인식하여 답을 합니다. 매번 완벽한 문단을 만들어서 질문해야 합니다. 그래서 S25 광고에서는 모든 명령을 한 문장으로 말합니다.
코딩 같은 최신 정보와 창조적인 답변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연계된 것이 아닌 매번 엉뚱한 답변을 늘어놓기 때문입니다.
vs Copilot
코딩과 같은 창조적인 질문에는 MS의 Copilot 무료가 잘 동작합니다. 하지만 메모리 관리 문제로 채팅이 누적되면 버벅거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S25에서 Gemini 외에도 Copilot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면 S25와 AI의 조합이 더욱 빛날 것 같습니다.
이빨 빠진 S펜?
블루투스가 빠진 S펜입니다. 구형 폰에서는 S펜의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촬영하거나 특정 기능을 실행하는 등, 매우 유용했습니다. S펜을 뜯어보면 배터리 공간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S25용 S펜을 여전히 비싸게 판매하는 이유입니다.
S25를 분해하면 S펜 슬롯의 끝 부분에서 무선 충전 코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S25는 배터리가 내장된 S펜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럼 블루투스 기능을 왜 뺐을까요? 배터리 부문에서는 전작과 동일하여 내세울만한 점이 없기 때문에, 1시간 더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을 만들기 위함 같습니다. 또 어디서 배터리 소모를 줄였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홍채 인식?
이 기능도 여전히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없앤 이유로는 인식률 문제라고 하는데, 갤럭시의 홍채 인식률은 매우 좋습니다. 안경을 착용했더라도 인식이 매우 잘 됩니다. 안 되는 것은 잘못된 방법으로 인식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 형태 때문에 구멍을 또 뚫기 싫었을 것입니다. 사용자가 사망하면 홍채 인식이 되지 않아 접근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면 포렌식을 하더라도 증거 수집에 어려움이 있겠지요?
카메라 포커싱 중 플래시 동작?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치명적인 단점인 야간 촬영 초점 문제입니다. S9 모델 이후부터 해당 기능이 사라져 S24에서도 여전히 멍텅구리 카메라입니다.
빛이 없는 곳에서는 대상이 보이지 않아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사진이 흐리멍텅하게 찍히게 됩니다. 그런데도 삼성은 사용성이 낮다는 이유로 없애버렸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AI라고 해도 빛이 없으면 초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야간 촬영 성능을 그렇게 강조광고 하면서 정말 깜깜한 곳에서 촬영할 때, 별도로 조명을 켜야 하는 스마트폰이 갤럭시입니다. S25는 어떨까요?
삼성전자가 말하는 어두운 곳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어두운 곳 🤣🤣🤣🤣🤣🤣
자석 없는 Qi2 Ready
S25 울트라 모델은 S펜 때문에 Qi2 충전 표준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S펜이 없는 S25와 S25 플러스에도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울트라에 적용할 수 없다고 나머지 두 기종에서도 빼버린 건 핑계일 뿐입니다. 울트라는 노트 시리즈를 대체하는 이름일 뿐이니까요. Qi2를 사용하려면 별도 케이스를 구매 장착해야 합니다.
갤럭시 S26 사양?
2026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의 사양은 2억 화소의 망원 카메라와 실리콘카본 배터리 장착입니다. S25의 5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보다 4배입니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리튬이온보다 훨씬 가벼우며, 밀도가 높아 배터리 용량이 늘어납니다. S25가 5000mAh이므로 S26은 6000mAh 이상이 가능해 보입니다.
한정판 A/S?
삼성닷컴, 삼성강남 전용인 1TB/16GB 사양의 한정판 모델의 문제는 A/S입니다. 이런 고급 사양은 부품 수급 문제로 수리 기간이 길다는 것입니다. S24의 경우 A/S에 2주 이상이 소요된 사례도 있습니다. 구형 모델의 경우, 수리 교환 시 1TB 모델이 512GB로 다운그레이드되는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S25는 다를까요? 그래도 무상보증 기간은 2년입니다.
불량들
생산 초기 물량인 만큼 불량률이 높습니다. 문제는, 불량 개선보다 불량 인정 및 교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문제는 펌웨어로 해결하면 된다지만, 하드웨어문제는 교환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제품을 뜯어서 수리하려고 새 제품을 사는 게 아니지요.
여러 불량이 유통될 정도로 공정 환경 관리도 안되고 QC도 엉망입니다. 그런 불량에도 기준을 만들어 교환을 거부당하기도 합니다. 설계 단계부터 문제 있는 경우는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량이 아니라 정상으로 판정됩니다.
- 디스플레이 픽셀 출력 오류: 일부 깜빡임, 줄무늬 현상.
- 카메라 먼지: 렌즈 내부에 먼지 유입.
- 자이로 센서 이상: 사진 촬영 시 뒤집힘. 나침반 방향 수시로 틀어짐.
- 디스플레이 유격: 디스플레이와 케이스 간격이 벌어짐.
- 충전 이상: 고속·초고속 충전이 안 되는 증상.
- 올리브링 접착력: 테두리 링이 잘 떨어짐.
- S펜 단차: S펜이 튀어나옴.
- 등등등
S24를 사용하거나 구형폰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S25로 바꿀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