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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못을 박을 때 주로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충전식이든 상시 전원이든...

그런데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바로

왼쪽이 초뺑이가 드릴링한 나사못

이렇게 머리를 뭉개버리는 것이다.

드라이버질을 수년을 했던, 수 십년을 했든 간에 나사 머리를 뭉갠다면, 갓 일을 배운 신입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인 것이다.

일 좀 했다는 작업자가 위와 같이 나사를 뭉갠다면 옆에서 웃어주면 된다. 🤣🤣🤣

나사못 머리는 주로 십자(+)형 홈으로 되어있다.

나사못에 맞는 드라이버 비트 선정, 전동 드라이버의 토크 설정, 누르는 힘을 조절할 줄 안다면
위 사진에서 오른쪽 나사와 같이 머리 손상 없이 나사못을 박을 수 있다. 일을 헛으로 배운 작업자들에게 팁을 알려주자면

 

방법

토크 조절이 되는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나사못을 완전히 박기 전에 토크 리밋이 걸릴 정도로 전동 드라이버의 토크를 설정한다. 그래야 임팩트 드라이버와 같은 효과를 낸다.
하이 토크나 드릴 모드로 박지 말라는 것이다.

 

나사못 홈에 맞는 드라이버 비트를 사용한다.

6mm 육각 비트는 대부분의 3~4mm 나사못과 호환이 된다. 일부 나사못은 크기가 다르니 드라이버 비트 세트를 추천한다.
비트를 교환하는 것이 귀찮다면 일을 안 하는 게 낫다.

드라이버가 나사 머리에 삽입됐을 때 유격이 없어야 한다.

나사를 들어올려도 떨어지지 않는다.

위와 같이 드라이버의 대각 부분의 약 ⅔ 까지만 나사못 머리로 들어간다.

마찰이 심해지면서,

토크가 증가할 때는 드라이버를 누르는 근육 힘을 증가시킨다.

대충 누르면 드라이버가 들리면서 나사 머리가 갈려버릴 수 있다.

이때, 토크 리밋을 이용해서 나사못을 완전히 잠근다. "드드드드드~"
임팩트 드라이버가 없어도 전동 드라이버로 충분히 타격을 줄 수 있다.

멈춰버린 나사못을 강제로 돌리려 하면 드라이버 비트가 빠져나올 수 있다. 나사못 머리가 갈리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 토크 설정이 없는 드라이버나 최대 토크보다 더 세게 돌리고 싶다면 드라이버 몸체를 수동으로 비틀어서 나사못을 완전히 잠근다. (풀 때도 마찬가지)

나사못 머리의 손상 없이 나사를 박을 수 있다면 진짜 드라이버쟁이가 될 수 있다. 👏👏👏
히다리탭과 같은 역나사 드릴이 필요 없어진다.

그래도 나사 머리를 뭉갠다면 직종을 바꾸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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