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류에 사용할 목적으로 선반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조립식 선반을 사용했는데, 최근에 특이한 구조의 선반이 있어서 체험 겸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점. 3D 설계
스피드랙 공식몰에서는 3D로 선반 구조를 설계 할 수 있는데, 심각한 버그가 있어서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더블클릭하면 저 세상으로 가버리는 버그. 그림과 같이 199998008이라는 어마어마한 위치로 프레임이 도망갔습니다.
작업하다보면 수시로 도망갑니다. 그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배송은 빠르며, CJ택배로 도착했고, 부품은 정확하게 들어있습니다. 나무판만 상당히 크고, 철재 부품은 겹치기 때문에 부피가 작습니다. 대신 무거워요. 설명서 2장이 들어 있습니다.
조립 과정은 없고, 조립 후 사진만 있습니다.
외면으로 홈이 보이지 않는 깔끔한 구조입니다.
장점은 1회만 절곡된 앵글보다, 3번 절곡된 형태이므로 두껍기 때문에 휘어짐에 강합니다..
선반 브라켓을 뒤집으면 둥근 물체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는 높이가 높아서 방바닥에 놓았습니다. 전면 선반 브라켓만 없는 상태입니다.
⬇️ 이 때, 선반 기둥이 뒤틀릴 수 있기 때문에 뒤쪽 두 군데 L 브라켓으로 고정했습니다.
문제점. 받침 홀더
홈던트하우스 선반 기둥의 절곡부분이 정확히 180도가 아니기 때문에, 절곡면 안쪽을 최대한 밀어서 끼워 넣어야 합니다. 기둥 연결 브라켓 근처에서는 플라스틱이 내부를 받치고 있기 때문에 받침 홀더 조립이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기둥의 중간이나 끝 부분 처럼 절곡면이 움직이는 곳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설명서, 제한 사항에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점. 조정 패드
이것도 어쩜 설계를 아니, 발 부품은 기성품이므로 자재 선정을 왜 이따구로 했는지 의문입니다.
너트가 없어서 설치 후에는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설치 공간 수평이 맞지 않을 때 조절하라고 있는 조절좌인데, 조절을 못합니다. 하중이 걸린 상태에서는 손가락으로 돌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공구라도 써서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너트가 없어서 렌치를 끼울 수가 없습니다. 즉, 이 부품은 가벼운 기기를 올려놓는 탁상용 입니다. 용도가 잘못되었습니다.
정상적인 부품이라면 아래와 같아야 합니다. 규격만 맞으면 별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조정패드 | MISUMI한국미스미 (misumi-ec.com)
볼트 규격은 M10, 네이버 쇼핑에서 개당 800원에 팔고 있어요.
문제점. 기둥 연결 브라켓
이것도 역시 상품 광고와 달리 망치로 두들겨야 끼워집니다. 게다가 재질이 플라스틱입니다. 😮
이런 곳에 쓰이는 플라스틱은 공업용 MC 재질이 아닌 단순 사출품이기 때문에 강도가 약합니다. 지진이나 넘어지는 충격으로 인해 기둥이 꺾이면 브라켓이 부러질 수 있습니다. 타사 제품은 철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문제점. 커튼 자석
사이드 커튼을 주문하면 같이 딸려오는 자석입니다. (둥근 형태)
문제는 자력이 약합니다. 사진처럼 붙여 놓으면 흘러내려서 커튼을 고정할 수 없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사각 형태의 자석은 품질 관리되는 자석입니다. 커튼 부속품인 둥근 자석보다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습니다. 대신 자력이 더 강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품질도 저렴합니다.
좀더 튼튼하게, 봉 없이 슬라이드 커튼으로 사용하려면 아래처럼 자석을 앞뒤로 붙이면 됩니다.
필요할 때만 옆으로 밀면 됩니다.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