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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무더위가 지속 되던날, 방 온도는 36℃를 기록했습니다.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는 열풍기로 바뀐지 오래...
PC는 굉음을 내면서 헐떡이고 있었어요~
뒤에서 나오는 배기 온도는 40℃...
CPU온도는 75℃ 이상을 기록했고 팬 속도는 7000RPM으로 HDD 회전 속도를 추월하기 직전이었습니다!
AMD 쿨러 장착시... http://simulz.com/300
CPU 온도 따위는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100℃를 넘는다 해도 작동만 하면 되니까요...
쿨러를 바꾸기로 결심한 직접적인 원인은 소음이었습니다.
7000RPM으로 회전하는 쿨러는 진공 청소기를 케이스 안에 집어넣은 것과 같은 소음을 냈습니다.
다나와 사이트를 대충 뒤적이다가 최신의 120mm 쿨러를 찾던 중, 3R System의 ICEAGE PRIMA BOSS 모델을 발견했죠... 가격은 4만원대로 보통이었고 쿨러가 기본으로 포함 되있고 LED도 켜졌습니다.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G마켓에서 쿠폰을 응모하여 44,300원에 결제를 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박스가 너무 커서 케이스에 들어갈까 조금 걱정이 됐어요.
히트파이프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일반 방열판은 써멀구리스를 아주 조금만 발라줘야 하지만 이 제품은 틈새가 있어서 쭉쭉 짜야 될 것 같습니다.(실제론 얇게 펴발랐음)
팬 장착 후에도 전체 무게는 생각보다 매우 가볍습니다. 메인보드에도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ASUS M2N32 메인보드 특성상 구조가 90도 돌아가있어 사진처럼 장착을 해야 합니다.
RAM도 CPU 위쪽에 위치하는데 같이 냉각 되어 나쁜 구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쿨러에서 나오는 바람이 전기밥통으로 바로 들어가서 빠져나가야 하는데 옆으로 새버리겠네요...
종이나 얇은 판으로 가이드를 만들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오오~ LED가 밝게 빛납니다.
잠깐 성능 테스트
(대기 중일 때 절전 및 소음을 줄이기 위해 Cool&Quiet 기능을 사용합니다)
※ 방 온도: 30℃
대기 중일 때...
CPU: 45℃
클럭: 1004MHz
전압: 1.14V
RPM: 1340
점유율: 10~20%
스트레스 프라임 2개 작동(1개 작동시 점유율 80%뿐이라)
CPU: 61℃
클럭: 3013MHz
전압: 1.42V
RPM: 1770
점유율: 100%
※ PC 케이스는 앞면에 덮개가 있어서 열어 놓으면 2℃이상 내려감 . ODD 2개, HDD 4개로 1.5TB 용량임.
이정도면 아주 만족할 만한 성능이며 소음도 대기 중일 때와 구별이 안될 정도로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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