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수표) 기업은행 호원동지점 왕짜증~

현재 날짜 2009년 12월 17일

외화 수표를 바꾸기 위해 기업은행 호원동 지점에 갔다.

몇년 전 구글 수표 때문에 호원동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했었고

면목동 지점에서 몇번 추심전 매입을 했었기 때문에 여기도 매입이 될 것 같아 갔지만...

처음엔 매입이 안된다고 했다가 옆 직원에게 물어보더니 옆 직원은 매입을 해준 적이 있었단다.
그런데도 내가 준 수표가 구글 수표가 맞는지도 헷갈려한다. 어쨌든 확인해 보고 매입을 해준다고 했다.
담당은 뭔가 조회를 하더니...
○○○ 차장: 전산에 매입 기록이 없어서 매입을 해줄 수 없다. 조회가 안된다. 매입 했으면 기록이 남아있어야 한다.
나는 다른 지점에서 분명히 여러번 매입으로 바꿨었고 영수증도 지금껏 보관하고 있다고 계속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정말 어이가 없다.

그 동안 기업은행 다른 지점에서 매입을 했는데 기록이 없다니....

이건 정말 고객을 우습게 보는 것이다. 고객을 사기꾼 취급하듯이 말하면서...
 
직급이 차장이나 되면서 구글, 구글 수표가 뭔지도 모르는 데다가 글로벌 기업 구글을 못믿겠다는 듯이 말하고, 안된다고만 하고 다른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고...

이런 썩어빠진 마인드는 싹 뽑아버려야 한다. 오히려 젊은 신참이 일을 더 잘하니....
저런 직원은 지방 동네 은행에서 일하면 어울리겠다.

기업 은행이 구글을 못믿는게 아니라 구글이 은행을 못 믿는 거겠지. 신용없는 은행을...


열받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계좌를 해지해달라고 했다.
직원은 좋~다고 바로 해지 확인증 주며 금방 처리를 해주었다.

기업 은행 자체가 신뢰가 안가고 믿을 수가 없다. 괜히 돈 맡겼다가 돈 떼일 것만 같다.

그깟 전산망 하나 제대로 관리 못하는데 무슨 돈을 맡기랴???

그냥 매입 좀 해주면 어때서??
기업은행 매입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 거래도 아니고...

수수료가 괜히 싼게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