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냉방하려고 거실 에어컨을 틀기엔 효율이 떨어지고 창문을 닫아야 하는 귀차니즘 때문에 벽걸이 에어컨을 추가로 구입하여 방에 설치하였다. 실외기는 창문 아래 외벽에 매달았다.
배관은 방에서 배란다까지 벽 두께 28cm를 뚫고 다시 외벽을 뚫고 나갔고, 배수는 베란다에 하수구가 없어서 물통을 사용했다.
전기 배선은 임시로 멀티탭을 사용하여 방을 반바퀴 돌렸는데, 소비 전류가 3A 미만이라 PC·주변기기가 사용하고 있는 콘센트(3A 미만)를 같이 써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 다음에 책상 뒤로 배선을 하기로 했다. 콘센트 허용 전류가 15A 정도이니 여유가 많다.
여러 업체 에어컨 중 LG 휘센을 선택한 이유는 당연한 것이다. 공조 기술이 타사보다 월등하기 때문이다.
괜히 세계 점유율 1위가 아니다.
다나와 제품 정보
http://blog.danawa.com/prod/?prod_c=1351918
실제 최대 소비 전력은 500~600W 정도 된다.
실외기 꺼짐 모드에서는 20W까지 내려간다. 선풍기 미풍보다 소비전력이 1/2이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므로 방에서 사용하기엔 선풍기보다 훨씬 좋다.
내부 팬 온도를 적외선 온도계로 재보니 -3도 정도로 측정됐다.
온도가 내려가는 속도는 거실 에어컨 보다 느렸다.
공기 청정 기능만 켤 수 있는데 자연풍에서 소비 전류는 20W~28W로 측정 됐다. 실외기는 작동하지 않는다.
LG전자 대리점에서 설치하였는데 확인서에 누수, 배관, 시운전에 대한 점검표엔 O 표시를 해놨으면서 가스 압력란은 비어있었다.
(설마, TV방송처럼 냉매가 부족한 문제는 없겠지?)
ps. 결국 수 년만에 냉방이 되지않아 대리점을 통해 냉기 보충을 하였다.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