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밑에서 판매 중인 아이로드 TX9 모델입니다.
3K 해상도를 강조하는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녹화된 영상을 보면 역시나 뻥튀기...블박 좀 사용해봤다는 사람들은 눈치챌만한
TX9역시 뭉개지는 영상을 보여줍니다. 정면 부분은 잘 보여요~
문제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이건 마치 만들다 만...귀찮아서 내팽개친...돈 없어서 개발을 포기한 수준...
저가 샤오미와 비교 해봐도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점1. 불편한 와이파이 연결 조건
블랙박스에 와이파이로 접속하려면 모바일 데이터 연결을 꺼라?
황당합니다. 데이터 연결이 켜져 있으면 와이파이 연결이 안 된다며 폰 문제라고 합니다.
아니 그럼 샤오미 블랙박스는 왜 와이파이가 연결되는건데?
기술이 부족한 것을 사용자 탓으로 돌리는 수준이라니...
소프트웨어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입니다.
단점2. 내려받은 녹화 영상은 어디에?
폰으로 영상을 내려 받는 기능은 매우 편리합니다.
그런데 갤러리나 비디오 목록에 영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탐색기로 내부메모리를 뒤져서 AVI 파일을 찾아야만 영상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전용 어플에서는 블랙박스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영상 재생을 못 합니다.
도대체 왜? 오프라인에서는 영상도 보지 말라는 것인가? 그정도로 기술이 부족한가?
설치하고 실행할 때 파일 처리 권한을 허용해줬는데?
단점3. 불편한 영상 탐색
와이파이 연결을 하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려는데
녹화 목록이 행이 아닌 바둑판 식으로 커다랗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썸네일이 아닌 텍스트 글자로...
일일히 확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점4. PIP 기능 없음
타사 블랙박스는 PIP 기능 있음
단점5. 호환되지 않는 확장자
메모리에 저장되는 영상 파일의 확장자는 JDR입니다.
전용뷰어가 없으면 영상을 볼 수 없습니다. PC가 없으면 영상을 볼 수 없습니다. 리눅스 환경에서는 영상을 볼 수 없습니다.
단점6. 무한 재부팅 현상
아이로드 사용 중 무한 재부팅 현상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발비 아끼려다 조용히 망하는 수가 있습니다!
일단은 주위 사람들에게 아이로드를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습니다. 엿먹이려고 추천했냐고 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