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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플러그 다음으로, 스마트 전구를 테스트 해본다.
개봉
박스만 봐서는 어떤 모델인지 알 수가 없다. 저런 모양의 스마트 LED 전구는 9W, 12W, 15W로 총 3종이다.
RGB LED와 Cool White, Warm White LED가 내장되어 있다.
유리 필라멘트 전구를 들다가 플라스틱 LED를 들면 무게감이 거의 없다.
배송 중 깨질까봐 걱정했는데 심하게 충격을 받지 않는 이상 파손될 일은 없을 것 같다.
소켓 규격은 필라멘트, 형광등 소켓으로 사용하는 E27 규격을 사용한다.
Tuya 등록 및 설정
LED 전구는 초기화 버튼이 없기 때문에 전원 제어로 등록하게 된다.
On-Off-On-Off-On 처럼 3번 켬/끔을 반복하면 Tuya 기기 등록 화면에 스마트 전구가 나타난다.
LED 전구를 같은 곳에 여러개 사용 중일 때에는 개별 제어 하는 것이 매우 귀찮으므로 그룹으로 만들어서 한 번에 제어하는 것이 편리하다.
등록된 스마트 전구 아무거나 선택 후, 설정에서 그룹 만들기를 하면 된다.
개별 제어도 되고, 그룹 제어도 된다.
기기의 펌웨어 버전은 1.2.16으로 최근에도 업데이트 중이다.
제어 하기
White 메뉴는 흰색 조절 화면이다.
슬라이드 다이얼로 웜화이트, 콜드화이트를 조절할 수 있고, 슬라이드 바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책 읽기, TV, PC를 사용할 때는 눈이 편안해야 하므로 블루라이트가 없는 웜화이트가 좋다. (태양광은 웜화이트)
양쪽 끝의 형광등은 콜드화이트인 삼파장 20W 형광등이다. 스마트 전구 12W와 표면 밝기 차이가 거의 없다.
15W LED 전구였으면 훨씬 밝을 것 같다.
(밤에 12W LED 전구 2개만 켰는데도 충분히 밝았다.)
Colour 메뉴는 컬러 설정 화면이다.
이게 참...100%를 해도 밝기가 어둡다. 확실히 어둡다. 그냥 색상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무드등으로 사용하는 용도?)
PCB에 박힌 RGB LED는 White LED보다 갯수가 적다.
Scene 메뉴는 상황별 프리셋 선택 화면이다.
색상과 밝기가 상황별로 미리 설정되어 있으므로 장면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임의로 편집할 수 있다.
여러 색상 순환, 깜빡임 속도 조절도 가능.
Music은 음악 소리에 맞춰서 LED 색상이 변하는 모드이다.
스마트폰의 마이크 소리에 반응한다. Tuya 앱이 실행중이어야 한다.
스마트 마이크 기기가 있으면 유용할 것 같은 기능...
스마트 LED 설정
스마트 전구 화면에서 우측 하단의 More 버튼을 누르면 동작 설정 메뉴가 나타난다.
2022.08 이전에는 스케쥴과 전원 설정 2개 항목만 있었다.
Plan 항목을 선택하면 아래 그림 처럼 메뉴가 나타나며, 스마트 플러그와 같은 타이밍 설정을 할 수 있다.
- Random timing: 설정한 시간 범위 내에서 임의로 켜졌다 꺼졌다 반복
- Cycle timing: 설정한 시간 범위 내에서 설정한 주기로 켜졌다 꺼졌다 반복
- Sleep plan: 설정한 시각부터, 설정 시간동안 점점 어두워짐
- Wake up plan: 설정한 시각부터, 설정 시간동안 점점 밝아짐
Sleep, Wake 두 개 기능은 외부와 빛을 차단한 곳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Schedule 메뉴는 지정 시각에 한 번 동작을 하는 기능이다.
단순한 기능이므로 pass...
Biorhythm 메뉴를 선택하면 나타나는 화면이다.
설정 시간마다 설정한 값으로 동작한다.
일어날 때, 해 뜰 때, 해 질 때, 잠 잘 때, (항목 추가 가능)
시각을 설정해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정해준다.
Tuya 자동화 모드에서 설정하면 복잡하므로, 한 화면에서 설정할 수 있게 만들어둔 것이다.
Power-on behavior(전원 동작)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화면이다.
기본 설정은 초기화 모드(쿨화이트)인데, 매번 색상과 밝기를 설정하기 귀찮으면 Restore memory(기억 모드)로 바꾸면 된다.
또는 초기화 값을 사용자 정의 하려면 Customized 항목을 선택하고 값을 설정하면 된다.
플러그 처럼 Off 항목도 있으면 좋았겠지만, 망가진줄 알테니 밝기 1%로 설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절전을 위해 처음부터 전부 켜지게 할 필요가 없을 때, 일부 LED 전구에 사용하면 된다.)
정리
신기해서 스위치를 On/Off 좀 몇번 하고 켰는데...페어링 모드로 전환 됐는지, 1s 간격으로 전구가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순간 당황하여 다시 껐다가 수 초 후에 켰는데도 또 깜빡인다.
더 당황하면서 Tuya 어플에서 전원을 on/off 해주니 다시 정상이 되었다. (다행히 초기화 된 것은 아니었다)
앱에서 되는 색상 관련 설정은 자동화 모드에서는 세부 선택이 안 된다. 모드만 선택 가능.
다행히 흰색은 색온도, 밝기 설정을 할 수 있다.
자동화 모드나 무선 스위치를 사용 시, 토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On 또는 Off만 선택 가능하다.
이게 상당히 불편하고 귀찮다.
색상, 밝기 설정이 필요 없다면 Tuya E27 소켓을 구입하면 된다. (스마트 어댑터)
그럼 사용 중이던 LED나 형광등을 제어할 수 있다.
(가격이 스마트 LED보다 비싸다)
전력 & 온도 측정
콘센트용 E27 어댑터가 도착하여 전력 테스트를 해본다.
전력 측정은 GIRIER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했다.
| 색온도 | 밝기 | 전력 |
| CW (쿨화이트) | 1% | 0W (측정 불가) |
| 50% | 5.2~5.5W | |
| 100% | 8.2~8.6W | |
| WW (웜화이트) | 1% | 0W (측정 불가) |
| 50% | 5.4~5.7W | |
| 100% | 8.1~8.5W |
최대 밝기로 설정했음에도 9W를 넘지 않는다. 역시나 중국 뻥스펙인건가?
이번엔 온도를 측정해본다.
최대 밝기로 하고 왼쪽은 약 2분, 오른쪽은 5분 지나서 캡쳐한 것으로 폭염에도 70도는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특성상 발열이 잘 되지 않는 구조라 전구 수명이 짧을 것 같다.
LED 수명은 5만 시간 이상이지만, LED 전구 제품은 3만 시간을 버틸 수 있을지 의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