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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를 돌려면 앞바퀴에 코너를 돌기 위한 그립력이 있어야만 한다.

앞바퀴의 그립력을 올리려면 브레이크를 밟아 하중을 앞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만약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앞바퀴의 그립력이 부족해, 자동차는 코너의 바깥쪽으로 밀려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브레이크는 감속을 위해서가 아닌 앞바퀴의 그립력을 높이기 위해서 사용한다.

적정속도로 감속할 수 있었다면 다음 단계는 선회. 브레이킹 페달에서 조금씩 힘을 빼면, 타이어의 그립력에 여유가 생기게 된다.

여기서 스티어링을 꺾어 여분의 그립력을, 차체를 회전시키는 힘으로 전환하자.

선회 상태인 자동차는 원심력을 이겨내며 계속 돌게 된다. 이때의 선회 스피드는 타이어에서 스퀼음이 나올 정도가 이상적이다.

타이어의 그립력은 선회에 사용되고 있으므로, 가속은 신중해야만 한다. 구체적으로는 코너의 출구까지 가속도 감속도 하지 않아야 한다.

코너의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다면 스티어링을 조금씩 직진 상태로 되돌려, 자동차에 걸리는 원심력을 줄여나가자.

 

주의

  • 선회 중 급가속을 하게 되면 앞바퀴의 그립력이 약해져서 바깥으로 밀려날 수 있다.
  • 앞바퀴에 그립력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는 조향에 민감해진다. 핸들을 급하게 조작해서 왔다갔다 하다가 박는 차를 볼 수 있다.
  •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야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건 도로가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만 해당한다!
  • 선회가 끝나기 전에 액셀을 너무 밟으면 차가 회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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